크리스패션, 中 골프 시장도 잡는다

2016.12.22 ┃ view 5026 BACK TO LIST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낸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대표 골프웨어 업체로 입지를 굳힌 크리스패션은 중국 확장을 내년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정했다.
중국에는 지난 2013년 골프웨어 ‘핑’으로 진출, 북경과 상해 주요 백화점에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정부의 골프 산업 억제 정책으로 그간 신중하게 사업을 펼쳐 왔지만, 최근 중국인들 사이 골프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확장 전략을 수립했다.
상해 크리스패션 상해복장무역 유한공사를 통해 대리상들과의 MOU 체결을 진행 중이며, 현지 매장 내 베스트 상품 분석을 통한 전용 아이템 개발도 한다.
매장은 주요 대도시 백화점을 중심으로 33개까지 확대하고, 중국에서 활동 중인 골프 선수 후원, 광고 마케팅 등 단계별 플랜을 세웠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파리게이츠’의 중국 사업도 시작한다.
최근 일본 TSI그루브앤스포츠(前 산에이인터내셔널)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중국 내 ‘파리게이츠’ 라이선스 권을 획득했다.
이는 TSI가 크리스패션이 한국에서 ‘파리게이츠’를 단기간 내 성공시킨 저력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첫 해에는 타깃 고객의 니즈, 상품 반응도 조사 등 마켓 테스트를 펼치고, 3년 내 연간 500억원을 목표로 집중 육성한다.

by. 어패럴뉴스 정민경기자.